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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공부)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by phd.갖고싶은자 2021. 4. 2.

오이디푸스 (부은발)은 버려진 오이디푸스를 발견한 목동이 발이 부은 것을 발견하고 지은 이름이다. 

 

부은 발이라는 이름을 굳이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인간의 '발'은 어떤 의미일까?

 

발이 부어 절뚝거리는 오이디푸스는 그의 기구한 운명을 상징하는 것인지? 불완전한 인간의 운명을 암시하는 것인지?

 

 

 

진실이 밝혀지고 이오카스테 왕비가 자살하자 눈을 찌르는 오이디푸스는

그토록 운명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것들이 무의미한 시도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결국 오이디푸스를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

> 인간은 운명이 결정 지어진 불완전한 존재이며 운명의 힘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이디푸스로 대표되는 인간은 '영웅'이며 '고귀한 영혼'이 된다.

 

잔혹한 진실임에도 집요하게 밝혀내려는 열정과

자신의 뿌리와 바탕 그리고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가 뒷받침 되었스며

자신의 자유 의지로 선택을 내리면서 운명에 항거했기 때문이다.

 

오이디푸스 왕에서 나타나는 "아버지 죽이기" 모티프와 그리스적 사고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아버지 죽이기'란 말 그대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다툼 끝에

아들이 아버지를 이겼음을 의미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아버지 죽이기'에 관련된 내용은 대표적으로

크로노스, 제우스, 오이디푸스 세 명을 꼽을 수 있다. 셋 다 아버지를 죽이고,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가지고 태어나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아버지 죽이기 역사의 관점은 세계관을 그리스 초 모계사회, 약육강식에 의한 역사의식, 

운명론적 사고로 귀결지어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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