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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공부)

히브리즘 역사철학과 종말론적 세계관

by phd.갖고싶은자 2021. 4. 29.

히브리즘과 역사철학

과거시간이라는 역사에서 신의 의지와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찾으려는 히브리즘의 역사철학은 바빌론의 포로가 되었던 시기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히브리 사람들에게 현재의 벌은 과거의 죄에서 왔으며, 현재의 죄를 중단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중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현재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사상은 바로 종말론적인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종말론적 세계관

메시아의 도림과 재림이라는 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는 다시말해 심판과 새로운 왕국의 성립에 대한 계시와 믿음을 나타낸다. '시간'의 개념이라는 것은 그리스의 원형적 사고와 반대되는 직선적, 발전적 시간의 개념이다. 시작이 있으면, 과정을 거쳐가며 끝이 있으며,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시간관인 것이다. 오늘날 세계관의 기저에는 이러한 시간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발전의 의지이자 유토피아적 사상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다.

 

종말론적 세계관의 영향으로 시작 과정 심판 종말 시작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헤겔은 이에 대해 정신의 발전이 변증법적으로 발전한다는 이론으로 요약하였다. 마르크스는 성서적 종말론과 헤겔의 변증법을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변화시켰다. 역사의 발전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와의 싸움이라고 보고, 종국적으로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승리하여 프롤레타리아 공화국이 성립하여 모든 노동자가 행복하게 살 것이라는 이론이다. 역시 히브리 사람들의 사상을 차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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