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과 모더니즘의 차이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하여

A. 19세기와 그 이전의 ‘근대성’ 혹은 ‘근대적인 것’(modernity)의 특징

 

- 합리주의, 계몽주의, 실증주의 : 인간 이성에 대한 깊은 신뢰(데카르트주의)

- 자연과학의 발전 : 미신적인 것에 대한 배격, 실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리의 추구

- 문학에서 사실주의, 자연주의 : 세계, 자연, 현실을 최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목표로 함. 문학의 합목적성 추구.

 

B. 20세기 초반 Modernism의 특징

 

- 전통과의 단절, 전위적(avant-garde) 실험 정신 : 리얼리즘 비판.

- 작가 개인의 내면 추구 : Expression -> Impression. 무의식의 영역까지 탐구. 상징주의, 초현실주의.

- 문학의 독자성, 자기목적성 추구 : ‘예술을 위한 예술’

- 새로운 형식과 새로운 서술방식 : 한 작품 내에서 다양한 시점 사용, 시간 순서에 따르지 않는 서술, 자동기술법, 의식의 흐름 기법 등.

 

C. Post-modernism

-> 2차 세계대전. 산업화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대량 학살, 이성의 도구화(괴물화).

-> 계몽주의가 제시했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이 이룩해 가는 이상향’에 대한 회의. “계몽주의는 곧 전체주의적이다.”(아도르노)

-> 구조주의에 대한 보완 혹은 비판. 후기구조주의. 리오타르 <포스트 모던의 조건>. ‘거대 담론’에 대한 반발.

->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을 계승한 특징 : 과거와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전위적 실험 정신. 객관성과 확실성에 대한 의문. 문학 작품 또는 세계의 비결정성, 불확정성, 파편화에 주목.

->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과 단절한 특징 : 상호텍스트성, 장르의 붕괴(탈장르), 자기반영성, 메타픽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

* 자기반영성 : 하나의 문학 작품이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는 것.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의식적으로 드러냄. 리얼리즘이나 모더니즘의 재현성에 문제 제기.

* 메타픽션 : ‘소설에 관한 소설’, 허구와 실제적인 것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